50년의 집념, 300여명 조선족 무명열사의 이름을 찾아서 – 이광인 교수 기념 좌담회(2)

50년의 집념, 300여명 조선족 무명열사의 이름을 찾아서 – 이광인 교수 기념 좌담회(2)

전영실 0 242 10.27 10:32

50년의 집념, 300여명 조선족 무명열사의 이름을 찾아서

– 이광인 교수 기념 좌담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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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발언하시는 귀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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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인교수님의 업적을 칭송하는 대학교수님들>


민족출판사 조선문편집부 박문봉 전임 주임은 이광인 교수의 대학 동창으로서, 이광인 교수가 중국 조선족 『항일인물연구보물고』를 풍부하게 하는 기여를 했다고 높이 치하했다.

료동항전연구중심 전정혁 상무부 전임 부주임은부친은 황포군관학교 6기생인데, 부친의 혁명사를 이광인 교수의 글을 통해 상세히 알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말했다.

남경사범대학교 유성운 교수는 이광인 교수를 안내하여 남경 항일항공기념비를 답사하고 남경 보호전쟁에서 희생된 조선인 비행사 전상국과 김원영을 찾아뵈었다. 또한 남경 동관두 32번지는 송몽규 항일운동가가 19세에 조선인 특별반 2기생들과 훈련받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오경자, 유림외사』의 저자 기념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교수는 이곳을 번이나 찾아 발품을 팔았던 이야기를 하며, 교수님의 끈질긴 의지와 철저한 사실주의 정신을 찬양했다.

절강월수외국어대학교 박룡남 교수는 이광인 교수의 뛰어난 사진 촬영 기술을 인정하며 월수대학에서 허물없이 지내는 동료로서 이광인 교수를무덤만 찾아다니는 미치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민족 역사의 진면목을 밝혀 우리 민족 역사의 편장을 엮어가는 역사학자라고 치하했다.

상하이복단대학 강보유 교수는 이광인 교수의 삶을 <빛나는 미친인생>,<빛나는 참을 인생>,<빛나는 멋진 여생>이라 찬송했다.특히 이팔청춘 꽃나이에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용케 참아냈기에 그것이 50년간의 역사 연구 사업을 견지하는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철호 기자는이광인 교수는 민족 역사에 혼을 빼앗겨잠적 10 동안 수백만 자에 달하는 역사서를 써냈다 말했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김영훈 부주임은이광인 교수는 발로 전국을 누비며 2 5 장정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를 다녔다. 조선족 열사들이 혁명의 필요로 한족 이름으로 개명했기에 신상을 확인하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물방울이 돌을 뚫는 정신을 발휘했다 높이 평가했다.

2025 10 22

                                  글쓴이:전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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