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집념, 300여명 조선족 무명열사의 이름을 찾아서
– 이광인 교수 기념 좌담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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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 이광인 교수의 쌍둥이 딸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과 아버지의 70번째 생신, 그리고 아버지의 우리 민족 역사 연구 50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를 상하이 징안구에서 개최하였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교수님의 주도적 지도와 적극적인 추진 아래, 상하이조선족로인협회, 상하이 진달래 가야금팀 등 단체와 북경, 심양, 남경, 항저우, 소흥 등지에서 달려온 지성인들의 참여로 이날 기념 좌담회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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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인 교수님의 월수외국어대학교 동료 방호범 교수님께서 사회를 맡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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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로 이광인교수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계속해서 꽃다발과 공로패의 증정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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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대학 박창근 교수님께서 개막사에서 이광인 교수의 50년 동안의 견정불굴의 탐구 정신과 공적을 치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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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수는 현지답사를 위해 지구 세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달렸으며 현지 답사에 쓴 사비는 20만위안을 넘는다.
또한 50년동안 2000만자의 글을 발표했다
평전 『홍군장령 양림』 38만 자, 평전 『무정장군』 40만 자,
평전 『백포 서일장군』(공저), 평전 『최음파』 30만 자,
평전 『송몽규』, 『시인 윤동주 인생여정 연구』 등,
논문 100여 편과 30여 권의 역사 저서를 출판했다.
이광인 교수는 기념좌담회에서 자신의 50년 노력을 겸손하게 5분으로 요약하여 소감 발표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열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인생의 끝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밝혀 내빈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2025년 10월 22일
글쓴이:전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