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서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개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서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 개최

0 4,702 2014.07.14 20:53

벌써 3년째를 맞이하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개교 3주년을 맞아 "화동 조선족 어린이 장기자랑"을 지난 7월 6일 오후 2시 훙커우문화관(虹口文化艺术馆)에서 개최하였다.
상하이, 소주, 가흥,곤산 등 화동지역의 100여명 조선족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장기자랑에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전교 사생과 화동지역 조선족 단체, 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안태호 회장, 상해한국학교 이혜순 학교장, 민주평통 상하이 협의회 이동한 간사 등 한국단체, 기업인대표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였다.
이날 장기자랑 개회식에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교장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최근에 학급은 9개에서 16개로, 학생은 90여명에서 150여명으로, 교사는 6명에서 11명으로 증가되었으며 머지않아 학생수가 200명을 상회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고 하면서‘우리말 벙어리, 우리글 문맹’이 증가되고 있는 현재 자녀의 언어 교육에서 민족어의 우선 선택은 결코 후회되지 않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는 조선족의 민족 정체성 보전을 위한 선택으로 조선민족의 후손들이 영원히 우리 말을 하면서 우리 민족으로 살아가기를 바래는 희망을 전했다.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 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안태호 회장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의 다음번 장기자랑은 상해한국학교 음악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으며 상해한국학교 이혜순 교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화려한 장기자랑의 무대였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16개 학급과 쟈씽, 곤산 등 지역의 조선족 어린이들의 1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장기자랑은 모든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모든 학보모들의 한결같은 찬사를 받았고 다음번 장기자랑은 더 충분한 준비로 더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다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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