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상하이조선족어린이장기자랑대회 상하이서 열려(2)
상해조선족노인협회 악단의 연주
진달래 아리랑 팀의 화려한 입장
무용 “풍년가”
교사들의 지성어린 지도로 펼쳐지는 여러 분교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속에서 화동 지역에서 자라는 우리 후대들의 건실한 성장을 축하하여 상하이조선족노인협회 악단에서 연주곡 반달과 환영무곡을, 진달래 무용팀에서 이춘란 독무 ‘부채춤’과 ‘아리랑’ 무용을, 상하이조선족퇴임교사팀에서 ‘풍년가’ 무용 등 여러 절목들을 선사하였다. 만년의 청춘을 자랑하는 어른들의 멋진 모습, 우아한 자태에서 시대에 발맞추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가 있었다.
장기자랑대회 제1부는 계속하여 전은종 작사, 채태웅 작곡으로 된 노래 “화동의 샛별”을 전체의 합창, 수백명 참가자들이 합류한 “흘라리” 춤과 쓰리랑 대형 집단무 표현으로 고조를 이루었다. “흘라리~흘라리라리~흘라리라리” 성수난 노래를 부르며 서로 손에 손잡고 돌아가는 집단무를 출 때, 어린이들을 비롯한 전체의 남녀노소가 빙글빙글 돌아갈 때, 김홍화 가수의 뜨거운 열창이 분위기를 후끈후끈 달굴 때, 온 운동장은 짙은 감동과 설렘으로 차고 넘치었다.
전은종 사장의 “화동의 샛별” 합창 지휘
손에 손 잡고
손에 손 잡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