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조선족 주말학교 상해한국학교와 활발한 교류

상하이조선족 주말학교 상해한국학교와 활발한 교류

0 5,099 2014.04.23 10:00

조선족 자녀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글을 배워주고 있는 상하이 조선족 주말학교는 교사진의 수준 업그레이드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월례모임을 통하여 교사들은 학급의 상황과 학생들에 대하여 서로 토론하고 더 좋은 교학방법과 학생들과의 소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상하이 우수 대학교 교수들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교사들에게 있어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기타 학교 교사들의 강의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3월 25일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교장과 김성옥 교사가 상해한국학교를 방문하여 이혜순 교장과 최경연 교감을 만나 향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상해한국학교 측에서는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에 대한 도서지원과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교사들의 상해한국학교 교수 현장 참관에 대한 편의 제공을 약속하였다.

이에 지난 4월 17일 상하이 조선족주말학교 교사들은 특별히 상해한국교를 찾았다.

상해한국학교 이혜순 교장이 직접 상하이조선족 주말학교 교사진을 만났으며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한민족의 글과 문화를 전수하는 뜻깊고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기회만 되면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의 수업시간과, 상해한국학교 주말학교 수업시간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조선족 주말학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글교재를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에 필요한 부분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상해한국학교를 방문한 교사들은 상해한국학교 교사들의 수업시간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눈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이날 강의를 듣는 기회를 통해 많은 교학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기회를 준 박창근 총책과 상해한국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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