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23년! (1)

안녕 2023년! (1)

안녕 편집실 0 106 2023.12.30 20:13

안녕 2023! (1)

안녕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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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산학구  방학식 가져

◑방미선 교수 이임식 열려

◑2022-2학기 본부 개근상 시상식 열려

◑항주분교 새 학기 새 출발

◑제2기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정식 출범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푸둥학구 제1기 친자운동회 후기

 

곤산학구  방학식 가져

발생일 20230114; 글쓴날 20230114 글쓴이 남문희; 개편일 20230822 개편인 남문희

 

수개월 동안의 노력을 거쳐 2022년 10월 22일 개학식을 가졌던 곤산학구가 2023년 1월 14일 오후 3시 30분 곤산 KLOG-COFFEE에서 방학식을맞았다.

코로나19 의 아픔을 이겨내고 방학식 참가 인원수는 30여 명이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곤산학구 식구들은 오손도손 모여 따듯한 커피와 달콤한 케익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의 활발한 장기자랑을 즐겁게 지켜보면서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며 학부모님들의 전력 협조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한국어 실력은 많이 향상되어장기자랑의 재미가 솔솔하였다.

장기자랑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방학식 상장과 선물을 나눠주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상장과 선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는 한층더 뜨거워졌다.

새학기에 새로 모시게 유아반 이국향 교사의 신고식도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학기의 새로운 결심을 다지면서 방학식을 마쳤다.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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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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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방미선 교수 이임식 열려

발생일 20230204; 글쓴날 20230204 글쓴이 박창근; 개편일 20230822 개편인 박창근

 

지난 2016년 8월부터 2022년 말까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원봉사자로서 학교의각종 행사, 개학식, 방학식, 자료 수집 및 정리, 그리고 각종 기념활동에서 많은 실무를 담당하여 학교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방미선 교수(국가1급 연출가, 연변대학교수)가 연세와 건강 등 원인으로 사임하게 되어 오늘 이임식이 “자하문”에서 열렸다.박창근 학교장과 팀장, 본부 학구장 및 교사 대표 등이 오늘 모임에 참석하였다.

방미선 교수는 우리 주말학교에 오게 연유부터 시작하여 7년간의 분투 과정과느낌을 회고하면서 학교 전체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향후 노력에 격려의 말씀을 남겼다. 아울러 우리 주말학교의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하였다.

박창근 학교장은 방미선 교수에 대한 학교 “전체 구성원들의 깊은 사의와 높은 경의를 함께 담아” 감사패를 드렸고 전예화 팀장은 전체 교사를 대표하여 방미선 교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화환을 드렸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방교수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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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예화 팀장, 방미선 교수, 박창근 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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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왼쪽부터)이동승,김성춘,박창근,방미선,전영실,오경용;뒷줄:(왼쪽부터)문복영,전예화,하옥란,정영복,현국동.


2022-2학기 본부 개근상 시상식 열려

발생일 20230211; 글쓴날 20230211 글쓴이 박창근; 개편일 20231228 개편인 박창근

 

  2023년 2월 11일 오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2-2학기 본부 개근상 시상식이 전예화 팀장의 사회로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자하문”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본부 학생들에게 지급한 세번째 개근상이다. 상장과상금이 수여되었다. 상금 후원자는 2020년에는 중국에서 북경대학을 졸업한 한국 기업인 ○○○ 사장이었고, 2021년에는 복단대학을 졸업한 유명 조선족 기업인 윤혜흔여사였으며, 2022년에는 상해애심회였다.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기업 운영이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금을 모아 후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높은 존경의뜻을 전달하였다.

  방학기간이었지만 오늘 시상식에는 전체 46명 개근생 중 26명이 참가하였고, 학부모, 본부 학구장과 교사, 그리고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조홍선 교육영사, 다년간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성장을 관심ㆍ지지ㆍ후원하여 온 이정수, 최림애, 방미선, 김홍란, 김창해, 강정숙 등 상하이탄 조선족 사회의 유명인사들이 귀빈으로 참석하였다. 오늘 시상식 참석자는 도합 80명.  

  시상식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 특히 어린이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기쁨과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것 같았다. 학구장, 교사와 학부모들이 새 해에 새 학기를 맞아 새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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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개근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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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들과 함께한 개근생들 



항주분교 학기 출발

발생일 2023.02-03; 글쓴날 20230319 글쓴이 전명옥;개편일 20231228 개편인 박창근

 

  오늘은燧.02.1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학기 개학식 날이다.

  우리 주말학교 친구들 먹어서 얼마나 컸을까? 지난 학기 코로나로 갑작스레ق주 먼저 방학을 하다나니 방학식도 못하고 친구들하고 방학 잘 보내라는 인사도 제대로 못한 채 헤어졌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난 오늘 주말학교 식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출발하여 학교에 등교했다.

  수업시간이 가까워지니 학교에 등교하여 서로서로 인사를 나눈다. 친구들도 두 달 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리움을 한꺼번에 풀어내기라도 하듯이 "조잘조잘" "꺄르륵 꺄르륵". 말소리 웃음소리로 교실마다 벅적거린다.

 이렇게 떠들썩한 인사를 나누고 수업들을 시작했다. 애들을 집에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학부모들도 수고가 많지만 교사들의 열정도 대단하다. 60킬로나 되는 거리를 한 시간씩 운전하여 등교하는 김영애 선생님, 남편의 운전으로 딸을 데리고 등교하는 김예화 선생님, 항주아시안게임 때문에 전은경 항주사범대 한국어학과 교수가 맡은 주말학교 강의를 못하게 되자 출생한지 6개월밖에 안 되는 아기를 친정 어머니한테 맡겨 놓고 강의하러 다니는 박미혜 서울대 박사과정 졸업생, 그리고 유미란 선생님, 김선녀 선생님 등,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이렇게 저희 항주주말학교는 즐거운 개학식을 마치고 벌써 5주째 순탄하게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말학교 식구들 모두모두 즐겁고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길 바란다.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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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유아2반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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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2기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 정식 출범

발생일 20230416; 글쓴날 20230416 글쓴이 박창근; 개편일 20231228 개편인 박창근

 

   1월부터 준비하여 온 제2기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자문위원회가 오늘 정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주로 현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었던 제1기 자문위원회와는 달리 제2기 자문위원회는 주로 전임 조선족 단체장들, 정년퇴임한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었다. 오늘 회의에는 6명 자문위원이 참석, 2명(이학준 위원장, 김창해 위원)은 한국 출장으로, 1명(허문섭 상해교통대 교수)은 학교에 중요한 일이 있어  참석했다.

  우선 박창근 학교장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운영체제, 연혁, 4대 행사 등과 지난 10여 년간의 성과와 문제점들을 요약 소개하였다. 이어서 자문위원회의 기대역할과 활동방식, 제2기 자문위원회 구성을 설명하였다. 조선족 사회의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개인 또는 단체 명의로 조선족 자녀들의 우리말글 및 전통문화 교육에 대한 주변 사회 및 주변 조선족 사회의 평가, 기대, 의견, 비판, 제안 등을 제시하여 조선족주말학교의 더욱 건전한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구성원들이 아직도 사회적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는 1년에 2회만 개최하기로 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김성옥 교사를 자문위원회 사무장으로 선출하였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첫번째 회의는 다음 회의는 이학준 위원장의 참석 하에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막을 내렸다.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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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왼쪽]김성옥, 이정수, 김종범, 박길용, 방미선, 강정숙,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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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제2차 자문위원회 모임 단체 사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푸둥학구 1기 친자운동회 후기

발생일 20230430; 글쓴날 20230503 글쓴이 전영실; 개편일 20231228 개편인 박창근

평소에 축구를 즐기는 현국동 푸둥학구장은 푸둥학구의 주최로 푸둥지역 조선족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하는 친자(亲子)운동회를 해마다 열면 어떨까 하는 제의를 하여 박창근 교장선생님의 동의를 얻었다. 2주 동안의 준비 후 지난 4월 30일 처음으로 제1기 푸둥지역 조선족 친자운동회가 개최되었다.

  담임 선생님들은 학급별로 신청을 받고 학구장과 전영실 교사는 푸둥 조선족사회에 널리 홍보하여 주말학교 학생 12명, 주말학교 외 학생 14명, 총 26명 어린이들 하고  학부모들이 함께 하여 총 50여 명이 모집되었다. 그 뒤로 팀짜기, 운동항목 선정, 운동기재 및 유니폼 구입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4월 30일은 5.1연휴 기간이었지만 가족운동회에 참가하는 부모들과 어린이들은 일찌감치 운동장에 도착하였다. 빨란팀, 노란팀, 파란팀, 초록팀으로 나뉘어 텐트를 쳐 자리를 잡았다.

  운동회가 시작되니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기들이 애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운동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 환호소리가 넘쳐흘렀다. 어른들이 어린이들보다 더욱 신나게 노는 것 같았다.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어른들은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내는 것 같았다. 3년간의 온라인을 겪었기에 오프라인의 보귀함을 더욱 실감한 모임이기도 했다. 제2기부터는 더욱 많은 가족이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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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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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로 양파링 나르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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