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를 위한 멋진 스타트-푸둥학구 2023년 1학기 개학식

희망찬 미래를 위한 멋진 스타트-푸둥학구 2023년 1학기 개학식

전영실 0 188 2023.03.1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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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몰아낸후의 2023년 3월 4일은 옥란꽃 동백꽃이 꽃구름을 만든는 화창한 봄날이였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어린이들은 아롱다롱 한복을 차려입고 엄마 아빠와 함께 자가용으로 륙속 한글반 교실로 모여들었다. 

개학식 준비를 위해 전영실선생님은 1시간전에 학원에 도착하여 카드를 붙이고 자리정돈을 해놓았고 교실장식도 하였다. 오향미샘과 김영화샘도 경사집의 주인공자세로 학부모를 반갑게 맞이하고 어린이들 옷도 갈아입히고  머리도 예쁘게 빗어주었다. 학구장님께서는 안기아버지와 함께  지식의 무게를 달수 없는 묵직한 교재묶음들을 힘겹게 층계로 날아올렸다.

9시 반이 되자 학부모님과 학생들 모두가 정연히 자리에 앉았다.아마 다년간의 개학식을 통하여 학부모님들도 활동절차에 익숙해진것 같다.6세이고 한글반에서 1년을 공부한 천재 꼬마 장지은 학생이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사회를 하려고 앞으로 나섰다. 우렁찬 박수소리는  주말학교의 성과를 고무격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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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하고 있는 장지은> 

첫 절차는 현국동학구장님께서 학교 4대행사를 설명하시고 부모님들의 학교사업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였다.4대행사중 제일 큰 행사는 학구장님이 책임지고 9월23일에 진행될 장기자랑인데 학생과 학부모,선생님들 약1000명을 초과 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형활동으로써 우리 조선족이 화동지역에서 진행되는 제일 큰 규모의 활동이 될것 이니 많은 홍보도 부탁한다 고 말씀하셨다.

두번째로 신입학급 담임인 김영화선생님께서 자아소개와 학급의 간단한 소개를 하였다.김영화샘은 복단대학에서 공부를 하였고 일본어도 영어도 잘하는 실력패 교사이다.신입반에서 나이 제일 어린 학생은 4살인 성화예어린이이다.전번 학기 유아반에 다녔고 원래 유아반 어린이들이 초등반으로 올라가자 아직도 손에서 놀이감을 떨구지 않고 있는 어린이지만 그래도 푸둥학구 한글반을 사랑하고 그냥 한글반에 다니겠다고 하여 신입반에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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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예-<나는 조선족이야, 그러니 한글을 배워야해!>너무 기특해서 어쩌지.  

신입반에는 13세나는 <키 꺽다리> 멋진 황이군학생도 입학했다.무슨일이나 늦은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고 시작하지 않은것이 무서운 것이다.이 도리를 잘 아시는 황이군 부모님께서는 두 아들을 한글학교에 입학시켰다.정말 감사한 분들이다.

세번째로는 학부모 대표로 성화예어머님께서 발언하였다.<우리 부모들이 자식들을 한국어공부를 시키는것은 응당한 의무이며 공부성과가 인차 보여지지 않는다고 급해할 것은 없다.우리 화예같은 4살짜리 어린이가 13살짜리 큰 학생들과 같이 공부할때 글자는 많이 못 배워도 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는 배울수 있고 집중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그렇다.학생의 성공은 부모님의 지지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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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학구 2018반 

4년넘게 한글학교에 다니니 한복옷 팔소매가 쭉 올라갔다.우리 지식이 늘어나뜻이.

ㅎㅎㅎㅎㅎㅎ 괜찮아,팔소매 짧게 입는것도 한개 식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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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배워줄까? 눈이 초롱초롱해서 기다리는 2021반 학생들

예쁜 한복 입은 학생 우선 앞자리야,신입생들도 새 한복을 해 입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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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선생님 학생 3자결합이 잘되는  푸둥학구 2023년1학기 개학식 기념 

기사작성일: 2023년 3월 12일

글쓴이: 푸둥학구 전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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