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제13회 월례교사모임 및 학부모회 회장 합동회의가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창근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 합동회의에는 6명의 주말학교 교사, 10명의 학급학부모회 회장들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주춘섭 상해黎藝문화전파회사 사장이 특별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는 우선 권진희, 정옥란, 김성옥, 양계홍, 윤국화, 류란 등 선생님들이 담당 학급의 상황 소개로 부터 시작하여 학부모회 회장들은 일선 교사들의 소개를 통해 각 학급 및 학생들의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주말학교 교사들이 조선족 어린이 교육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가를 알게 되었다.
박창근 교수가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의 2년간 발자취,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민족 정체성의 보전, 민족 경쟁력의 수호, 자녀들의 경쟁력 강화, 민족적인 비교 우위의 활용 등 4개 측면에서 우리말글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의 설립취지와 설립배경을 설명하였다.한편 박창근 교수가 푸둥2011반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시제로 시험을 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학부모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기도 했다.
학부모들의 조선족주말학교 운영에 대한 협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이날 회의에서는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학급 학부모회 총연합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계화 치보2012반 학부모회 회장과 이영은 복단2011반 학부모회 회장을 초대 총연합회 공동 회장으로 추천하였고 각 학급 학부모회 회장들을 초대 총연합회 공동 부회장으로 추천하였다.
이날 합동회의의 모든 참가자들은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함께 노력하기로 굳게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