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동남쪽, 동해바다 옆에서 울려퍼지는 아리랑-화동조선족주말학교 린강학구 장기자랑

상해의 동남쪽, 동해바다 옆에서 울려퍼지는 아리랑-화동조선족주말학교 린강학구 장기자랑

이해영 0 199 2022.10.10 11:03

10 1일은 전국이 건국 73돐을 기념하는 의미있고 뜻깊은 날이다. 이날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린강학구는 즐거운 장기자랑을 진행하였다. 린강 2019 7, 2022 3명을 비롯한 그전의 주말학교 학생, 그리고 린강에 있는 우리 민족, 무려 18개 가정 62명이 춘화추색(春花秋色) 공원에서 우리 말과 글, 문화를 이어가는 행사를 가졌다.

 

오전에는 18명 학생의 장기자랑이 있었다. 악기, 낭송, , 노래, 이야기, 축구공 개인끼 등 여러 가지 종목이 있었고 오후에는 건강을 상징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운동회가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경기에 이어 학부모들의 치열한 경기도 진행되었는데 그 열정 또한 오늘의 뜨거운 태양과 같았다. 끝으로는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대합창하면서 장기자랑을 마무리했다. 당연히 즐거운 식사시간도 함께 하면서 다음의 장기자랑 모임을 기약하였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장기자랑을 계기로 린강의 조선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고 상해 동남쪽의 파아란 하늘아래에서 고향의 봄과 아리랑 노랫소리가 울려퍼졌고 거기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우리 춤을 추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뒤에 또한 우리 말과 우리 글, 우리 문화를 언제 어디서나 아이에게 전수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있었다.

 

오늘의 태양은 유난히 뜨겁다. 우리 문화를 어떻게든 지켜가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열정처럼. 오늘의 하늘은 유달리 파랗다. 우리 말을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의 순결한 마음처럼. 오늘의 사람은 유별히 곱다. 상해 동남쪽 끝자락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는 오색찬란한 꽃이기에.

                                       글쓴이:화동조선족 주말학교  린강학구 교사 이해영

                                       편집자:화동조선족 주말학교  편집위원 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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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강학구 장기자랑 단체사진린강학구 장기자랑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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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장기자랑의 소중한 화면을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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