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월례교사모임 열려

제12회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월례교사모임 열려

0 5,543 2013.10.09 09:58

지난 9월 29일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제12회 월례교사모임이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 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창근 총책의 사회로 열린 이번 회의의 주요 검토 사항은 1)지난 7월과 8월에 추진한 일들을 포함한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지난 2년간의 회고 , 2)새 국면을 맞는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의 2013-2014학년 제1학기 첫달 각 학급 상황 보고, 3)이번 학기에 추진해야 할 중요 사업 등이었다.

1) 지난 2년간의 회고
박창근 총책은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에 새로 설치된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지난 2년간의 주말학교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다수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 무더위와 싸우면서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 설립과 신설 학급 학생 모집, 기존 학급 편입생 접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박창근 총책은 상하이 조선족 주류사회의 강력한 지지 하에 모든 선생님들의 열성과 노력으로 상하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조선족 주말학교로 성장한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2) 9월 각 학급 상황 보고
이어서 각 학급 상황에 대한 담임 선생님들의 보고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신입ㆍ편입ㆍ전입이 겹치어 좀 혼잡하였던 학기 초의 상황이 이미 안정 상태로 전환하였다. (2) 학급 수가 급속히 증가하였고 각 학급의 강의 진도가 상이함에도 교재 공급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3) 숭쟝2013반, 쥬팅2013(1)반, 쥬팅2013(2)반, 진후이2013반 등 신설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새로 입학한 4개 학급 학생들이 점차 적응되고 있다. (4) 편입생이 다수 증가한 푸둥2013반 등 학급의 경우에도 수준이 상이한 학생들이 한 개 학급 내에서 잘 융합되어 공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3) 이번 학기에 해야 할 일들
학교 규모의 확대와 구조의 복잡화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정상적인 수업을 잘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번 학기에는 아래의 일들을 추진하고자 한다.

(1) 정상 수업 보장
(2) 90% 이상의 출석율 계속 확보
(3) ‘한국어능력시험’ 시행(1개 학급)
(4) 상하이조선족어린이도서관 개관식 개최
(5)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들의 특징에 알맞은 교수법 연구 모색
(6) 적절한 학습 진도 연구
(7) 학부모회 총연합회 설립
(8) 월례교사모임(4회)
(9) 한국어ㆍ한국학 특강(2-3회)
(10) 훙커우 등 지역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한 새 학급 신설 검토
(11) 연말 송년회

위의 노력을 통해 주말학교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에 기여하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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