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회장 연수회 성황리에 열려

2018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회장 연수회 성황리에 열려

0 4,800 2018.12.14 16:37

 제3회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 학부모회장 연수회가 한국재외동포재단및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후원으로 지난 9일 상하이 본교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수회에는 상해시와 강소성,절강성에서 온 학부모 회장,교사,그리고 우리말 교육에 관심하는 조선족 단체 대표 등 도합 50 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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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이번 연수회는“우리말 우리 글의 전승은 우리의 사명”을 슬로건으로,중국조선족 민족어교육 진화의 이해를 통하여 학부모의 책임감 강화,"진도아리랑"의 학습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심화,한글 주말학교 운영에서의  학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연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회는 총괄을 맡은 송려 선생님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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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을 맡은 송려 선생님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 박창근 교장선생님은 환영사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이번 연수회 참가한 여러분들에께 뜨거운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학교가 오늘날 51개 학급,340명 학생으로 커지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수고와 기여가 많았다고 치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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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교장 선생님 개회사


  앞으로 학교운영을 잘 하려면 반드시 건전한 조직 구조가 있어야 하고, 또한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마음이 맞으면 안될 일이 없고, 서로의 힘을 합하면 안될 일이 없다. 우리 모두 합심 협력하여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맞이하자!”고 말씀하였다.


  이어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해지역 이사회 이정수 회장,흑룡강신문사 전은종 특약 기자, 다쉐청2016반 김호성 학부모회장 등이 뜨거운 인사 말씀과 함께 연수회의 원만한 성공을 미리 축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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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장면


 

  올해 우리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중성그룹 상하이 지사 최성문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증정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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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증정식


  박창근 교장 선생님은 "중국조선족 민족어교육의 진화" 라는 특강에서 지난 백여년간 우리민족어 교육발전 역사를 회고하면서 우리말 우리글을 전승하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하면 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전통 문화의 싹을 키워주려면 교사, 부모들의 먼저 배우고 알아야 한다. 그날 연수회에서 국악 강사이며 상하이라이프심리상담센터 원장 문애림 선생님이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민요ㅡ "진도 아리랑"을  흥겨운 장단에 맞추어 가르치고 학부모회장들이 열심히 따라 배우는 뜻깊고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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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의 학습장면

 

여러 학부모들을 대표하여 발표한 3명 학부모회장들이 자녀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친 한글교육체험담은 실용적이고 생동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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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대표 발언장면


  세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조 좌담회 분위기 또한 열렬하여 학부모회장들은 저마다 한글교육, 교사와 학부모, 학부모 회장 상호 소통, 그리고 한글학교발전에 관련해서 많은 좋은 제의도 하였고 교장 선생님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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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조 좌담회 분위기


  8년간 우리 한글학교에서 꾸준히 한글교육에 정성을 바쳐온 정옥란 선생님의 열정이 넘치는 총화 발언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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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란 선생님의 총화 발언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전도유망하다. 또한 갈길은 멀고 할일은 많다고 보여진다.

  우리 민족 차세대의 우리말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단체와 인사들, 특히 한글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계속 합심 협력하여 화동조선족주말학교를 더욱 훌륭한 우리말 학습의 전당으로 꾸리자는 바람입니다.


 

2018년12월14일
글쓴이: 화동 조선족 주말학교 김성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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