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주최하는 제6회 장기자랑(스포츠 대회)가 지난 5월 21일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체육대회는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우리떡집(대표:안태호), 上海煜磊国际贸易有限公司(대표: 정임화), 삼구일품김치(대표: 김용학), 이노치과(대표: 황광), 자유코리아(대표: 정설화), K상하이 (대표: 이원빈) 용정고중동문회 쟝쩌후 분회 (회장: 임호) 등 한국, 중국 조선족 기업체의 협찬을 받았다.

이날 체육대회의 개막식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를 조선족 사회에 더 널리 알리고 그 동안 수고한 교사진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발급 하는 등 행사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무용 공연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우리 문화를 이어가는 아이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박창근 학교장은 이날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연혁과 발전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면서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학생수가 가장 많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글과 문화를 배우면서 민족의 얼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화합을 보여주는 릴레이와 줄다리기 경기였다. 한팀이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으는 이 경기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깊은 추억을 남겨주었을 뿐더러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따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게임의 승리를 마음에 담고 하나하나의 도전에 맞서는 아이들에게 이번 체육대회는 우리의 체육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과 학부모들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화합을 위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다음해의 체육경기를 약속하며 마무리 된 이번 장기자랑 (체육대회)는 화동지역 조선족 어린이를 위한 축제이기도 했다.

교사진

참석귀빈

졸업장받은 학생들

위생감독팀

가흥팀 선수들

곤산팀 선수들

신좡팀 선수들

다쉐청팀 선수들

주지팀 선수들

쥬팅팀 선수들

진후이팀 선수들

푸둥팀 선수들

화쵸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