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접어들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푸둥반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간단한 축제를 진행했다.

비록 서양명절이기는 하지만 학생들간의 화합을 위하고 교사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모임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재미있는 추억이 한 페이지를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각종각양의 캔디를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의류를 준비해 할로윈데이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 화려한 의상과 탈을 쓴 모습으로 캔디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에 김성옥 선생님과 최선희 선생님은 흐믓한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캔디에 관련된 단어, 의상과 탈에 관련된 단어를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알려주었으며 연관된 단어 및 간단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한국어 수준이 높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은 이런 행사와 선생님들이 준비해준 간단한 게임으로 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이런 모임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데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화동조선족주말학교와 각 학급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