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에 실린 조선족 학교 소식(2025년 4월 추가 2편)

2025-04-24 08:28:47

4월 23일은 30회를 맞는 유엔에서 지목한 세계 독서의 날, 이 날을 맞아 흑룡강성 조선족학교들에서 어떤 형식의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본다. 

①풍요로운 독서계렬활동으로 책의 향기 그윽한 할빈조1중

②“많은 책을 읽고 큰 꿈을 키우자”... 묵향이 물씬 풍기는 해림조중

③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 제3회 캠퍼스 독서절 개막식 개최

④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한어, 조선어 이중언어로 이야기-과문극경연 펼쳐 독서흥취 유발

⑤동녕시삼차구조선족소학교: 과문극+사회자 AI 진행으로 색다른 무대 장식

⑥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진취적인 독서활동으로 책의 향연 펼쳐

⑦“마음의 양육은 책속에”... 녕안조중 독서활동 발대식

⑧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갑골문으로부터 활자인쇄에 이르기 까지” 신나는 신화서점 수학려행

출처: http://kr.hljnews.cn/cww/con/2025-04/24/content_839370.html

◐목단강조선족중학교 전통무용 '키춤', 전국 제8회 중소학교예술공연서 1등상 수상

2025-04-25 08:40:10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 제8회중소학교예술공연 행사에서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조선족 전통무용 '키춤'(簸箕舞)이 전국 31개 성(직할시, 자치구)의 만여 점 작품가운데서 예술공연 부문 전국 1등상과 우수 창작상을 수상했다. 

이 무용은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 손경수 전임 관장이 창작한 것으로, 조선족예술관의 리정 선생님이 지도하고 박길란 선생님이 각색한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키춤'은 조선족 전통무용으로서 농경문명의 기억을 담고 있다. 무용은 14명의 학생들이 키를 들고 시각적인 주체로 '봄 파종·희망', '하운·환가', '추수·풍경' 세 개의 장을 통해 우리민족의 '쌀 한 톨로 만든 '근면함과 지혜, '기둥을 치며 노래하는' 락관과 너그러움, 그리고 '오곡 귀창'의 감사와 경외를 여실히 표현했다. 춤에서 키는 로동도구에서 문화 상징으로 승화되었고, 아이들은 신체 언어로 "땀방울들이 모여 금이삭을 낳는다"는 민족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출처:http://kr.hljnews.cn/cww/con/2025-04/25/content_839494.html

(20250429.박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