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5 조선족어린이 낭송 낭독대회가 지난 9월 21일 상하이 민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총 18명의 어린이와 사회 각계의 귀빈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낭송 낭독대회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4대 행사 중 하나로 매년마다 치러지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는 특히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최 측과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언어ᆞ문자ᆞ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낭송 낭독대회는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언어 능력을 뽐내고 조선족 문화와 전통을 되새기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한다.
· 개회전 축하공연
개회를 앞두고 노인 장구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장구의 경쾌한 리듬과 함께 회의장은 금세 활기로 가득 찼다. 노인 장구팀은 오랜 연습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숙련된 연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축하공연은 회의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며 개회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 개회식
제수연 선생님과 이향란 선생님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선포했다. 두 선생님은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그들의 열정적인 진행 덕분에 개회식은 더욱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회자: 제수연, 이향란>
· · 환영사
박창근 교수님은 간단한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교수님은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현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며 학교가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그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참석자들에게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교수님의 환영사는 참석자들에게 학교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박창근 교수 환영사>
·· 귀빈 축사 및 학생 대표 발언
귀빈들의 축사와 학생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여러 귀빈들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통해 대회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들은 이번 대회에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하며 또한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조선족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이어서 학생대표가 무대에 올라 발언을 했다. 학생대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느낀 점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언어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조선족 문화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이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학생대표의 진솔한 발언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귀빈 축사: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 조홍선; 상해외국어대학 교수 김국화; 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학준; 진달래무용단 단장 라영은; 상해재경대학 교수 김종범;
상해우리말학교 교장 박성준;상해조선족 노인협회 회장 강정숙>
<심사위원>